‘패떴' 멤버들, "대성은 아이돌 외모 아냐"
OSEN 기자
발행 2008.08.17 19: 32

SBS TV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에서 멤버들이 밝히는 서로의 잘난 점과 못난 점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 여덟 명의 멤버는 가족으로서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진실게임을 통해 털어놨다. 제일 먼저 공개된 이효리의 잘난 점은 ‘섹시하다’ ‘전직 국민요정’ ‘대한 민국 최고의 가수’ ‘눈썹이 있다’ 등이 꼽혔고 박예진은 ‘사랑스럽다’ ‘쌩얼이 예쁘다’ ‘내숭이 없다’는 점이 잘난 점으로 공개됐다. 패밀리가 말하는 윤종신의 못난 점으로는 ‘얼굴’ ‘남이 썼던 소재를 자꾸 주워 먹는다’ ‘존재감이 없다’ 등이 공개돼 윤종신에게 상처만 남기고, 김수로는 카리스마 있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마옷’이 어울리는 유일한 멤버로 선정돼 큰 웃음을 샀다. 유재석은 ‘아쉬운 외모’와 ‘녹화가 끝나면 전화를 안받는다’ ‘MC만 잘 본다’ 등이 못난 점으로 꼽혔고 ‘아이돌’ 대성은 ‘아이돌 같지 않은 외모’와 ‘과도한 개그 욕심’ ‘바지를 너무 내려 입는다’ ‘유재석과 너무 친하다’ 등이 못난 점으로 공개됐다. 이에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우리 형제를 너무 질투하는 것이 아니냐'며 항의했고, 이효리는 "대성이가 재석 오빠와 친해진 후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고 대답해 '덤앤더머' 형제를 놀라게 했다. 이 날 뉴페이스로 등장한 전진은 ‘게임의 마왕’ 김수로를 제치고 게임에서 승리하는 등 ‘패밀리가 떴다’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실게임 시간에는 ‘산만하다’ ‘어벙하다’ ‘술 마시면 실수할 것 같다’ 등의 못난 점을 지적 받아 “패밀리가 이런 곳인지는 몰랐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한편 ‘보릿고개’ 마을로 떠난 ‘패밀리가 떴다’는 고기를 잡으러 간 냇가에서 인간 뜀틀 게임을 하며 몸 개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줬고, 냇가에서 잡은 5마리의 물고기로 저녁 한 끼를 해결하려는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그만 생선으로 얼굴만한 튀김을 만들고, 여덟 명의 멤버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갈수록 정말 가족 같아 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옥수수를 따러 간 김수로와 유재석의 코믹 연기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등의 글들이 이어져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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