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패밀리가 떴다’의 이천희가 계속되는 수난시대로 몸살을 앓았다. 17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의 ‘천데렐라’ 이천희는 고기를 잡으러 간 냇가에서 자꾸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엉성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냇가에서 펼쳐진 ‘인간 뜀틀 게임’에서도 멤버들의 힘에 못 이겨 잠수만 연이어 네 번을 하는 등 수난 시대를 겪어야 했다. 물놀이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이천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찬 물에서 수난을 겪은 이천희는 결국 배탈이 나서 병원으로 가 주사를 맞게 된 것. 한참 후 모습을 보인 이천희는 다소 지친 모습으로 진실게임에 임했고 진실게임에서도 이천희의 수난 시대는 계속됐다. 비밀로 부쳐진 서로의 잘난 점, 못난 점 공개에서 이효리에 대해 ‘나이는 같은데 왠지 누나 같다’는 말을 남긴 이천희는 결국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자신이 쓴 것임을 들키게 되고, 전진에 대해서도 ‘술을 마시면 왠지 실수를 할 것 같다’는 점을 지적한 후 결국 들통이 나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희의 수난시대는 ‘인기 순위 정하기’ 게임에서 극에 달했다. 매번 하위권에서 자존심을 구긴 이천희는 자존심 만회를 위해 이효리와 박예진에게 알로에를 선물하며 뇌물 공세를 펼쳤다. 이에 이효리와 박예진은 ‘계속되는 촬영으로 피부가 많이 상했는데 이천희의 마음에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워하지만 결국 이천희를 하위권인 5위로 선정해 또 한번의 상처를 안겼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매번 멤버들에게 무시당하는 천데렐라 이천희가 불쌍하다’ ‘이천희의 순박하고 천진한 매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천희에게서 예능의 끼가 보이기 시작했다’ 등 이천희를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보릿마을’로 떠난 ‘패밀리가 떴다’는 ‘인간 뜀틀 게임’ ‘5마리 물고기로 저녁 식사 해결하기’ ‘옥수수 따기’ 등에서 치열한 몸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