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세계랭킹 1위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라파엘 나달(22, 스페인)이 베이징 올림픽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달은 17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결승에서 칠레의 페르난도 곤살레스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6-3으로 끝낸 나달은 2세트 들어 힘든 경기를 했다. 나달은 곤살레스에게 밀려 2세트를 내주는 듯 했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고비를 넘긴 나달은 3세트에서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그는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6-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나달은 다음 주 세계랭킹 1위 등극에 앞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