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모처럼 3안타와 동점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로 동점 적시타 포함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2회말 2사후 좌전안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18타석만에 터진 안타였다. 이어 0-1로 뒤진 4회말 1사1,3루에서는 중전적시타를 날려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은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1루 땅볼. 이날 경기는 이병규의 선제결승타에 이어 우즈의 3점홈런, 나카무라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주니치가 5-1로 승리했다. 이병규는 끝없이 추락하던 타율도 2할2푼7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은 팀이 지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