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복싱 웰터급 4강행...동메달 확보
OSEN 기자
발행 2008.08.17 22: 18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복싱의 희망 김정주(27, 원주시청)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정주는 17일 오후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69kg) 8강전에서 드미트리우스 안드레이드(미국)에게 11-9로 판정승, 4강에 올랐다. 복싱은 3~4위전이 없다. 이로써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주는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안드레이드를 맞은 김정주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2라운드까지 4-3으로 앞섰던 김정주는 3라운드에서 적절한 커버링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산시키며 절묘한 라이트 공격으로 점수를 땄다. 김정주의 운영 능력이 빛난 것은 4라운드였다. 김정주는 4라운드 들어 다급한 안드레이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한편 김정주는 22일 카자흐스탄의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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