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데뷔전' 첼시, 포츠머스에 4-0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8.08.17 23: 22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승리를 거두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밤 홈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4-0으로 완승했다. 선제골은 전반 11분 만에 터져나왔다. 미하엘 발락이 중원에서 패스한 공을 조 콜이 마무리하며 쉽게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첼시는 중원을 장악했고 빠른 시간 내에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데쿠가 슈팅한 게 빗맞았지만 볼이 아넬카에게 향하자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종료 직전 첼시는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프랑크 람파드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포츠머스는 피터 크라우치와 니코 크란차르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견고한 첼시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실패했다. 첼시 역시 추가골을 노렸으나 전반만큼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데쿠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기록하며 4-0으로 경기를 마쳤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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