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옥, "8강 이후 상대는 모두 강팀"
OSEN 기자
발행 2008.08.17 23: 56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토너먼트서는 모두가 강팀이라고 봐야 한다". 17일 밤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헝가리와 경기에서 승리해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노장 오성옥(36)이 기쁨을 표했다. 오성옥은 이날 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통해 팀의 33-22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오성옥은 "경기 전 좋은 꿈을 꾸었다" 며 "브라질전 패배는 우리 실력이 아니었다.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졌기 때문에 다시 해보자고 다짐했다" 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전 이후 사우나와 마사지를 받으면서 큰 효과를 보았다" 며 "패배가 큰 약이 되었다. 열심히 해보자고 결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중국과 8강전에 대해 오성옥은 "중국은 스타일이 같은 아시아팀이기에 부담감이 많다" 며 "강팀이라 생각하겠다. 8강전부터는 패하면 무조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이제 모두 강팀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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