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강석 죽음…애다는?
OSEN 기자
발행 2008.08.18 10: 26

SBS 주말극 ‘행복합니다’가 강석(하석진 분)의 죽음을 방송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7일 방송된‘행복합니다’에서는 시합에서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강석을 연인 애다(이은성 분)가 극진히 간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석은 시합의 충격으로 인해 결국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까지 맞게 됐다. 이날 강석은 애다가 간호하는 와중에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기적적으로 잠시 의식을 찾았던 것. 애다는 ‘고마워요. 오빠. 인사하고 가줘서’라며 강석을 눈물과 함께 미소로 보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결국 안타깝게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제목과 맞지 않다. 강석을 죽일 필요까지 있었나’ ‘애다와 강석의 사랑이 안타깝다. 강석의 죽음이 눈물나게 만든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반면 ‘오히려 비극적 결말로 인해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줬으니 더 의미 있는 결말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강석을 하늘나라로 보낸 애다가 앞으로 연인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향후 애다의 운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석의 죽음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17.6%(AGB닐슨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행복합니다’는 31일 58회로 최종회를 맺는다. yu@osen.co.kr 방송 캡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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