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닮은' 이용대, "윙크는 어머니한테 한 것"
OSEN 기자
발행 2008.08.18 12: 39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관리 열심히 해서 잘 가꾸겠습니다".
누나 이효정(27)과 짝을 이루어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위디안토-릴리아나(인도네시아)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1 21-17)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약관 20세의 이용대가 기자회견서도 신세대 다운 모습을 물씬 풍겼다.
이용대는 배드민턴 실력과 더불어 잘 생긴 외모로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금메달 획득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린 그의 모습은 인터넷 상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특별히 준비한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보고 계실 어머니한테 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18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 프라임호텔 내 코리아하우스서 가진 기자회견서 "코치님과 (이)효정 누나와 철저한 분석을 통해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미 두 차례의 대결서 승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박태환과 함께 꽃미남 운동선수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용대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당당하게 대답하는 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이용대는 "가수 이승기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 정면 모습보다는 옆 모습이 많이 닮은 것 같다"면서 "관리 열심히 해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대답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용대는 "(이)효정이 누나가 런던 올림픽까지 간다면 계속 같이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좋은 선수들이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경과를 얻을 수 있겠다"며 한국 배드민턴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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