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센스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서울고 유격수 안치홍이 2차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안치홍은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서울고 졸업 예정인 안치홍은 지난 8월 캐나다 에드먼턴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우승 멤버로 장타력과 빠른 발,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안치홍은 지난해 대만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서도 성영훈(덕수고, 두산 1차)과 함께 유이한 2학년 생으로 대회에 참가,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