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러와'에 출연한 가수 김건모(40)가 "인기의 끈을 놓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건모는 잠시 방송 중단 선언을 했을 때의 마음에 대해 “음악을 10년 넘게 하다 보면 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며 “인기란 어느 순간 사라지기 마련인데 그 인기의 끈을 못 놓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끈을 놓으면 마음이 편한데 그 끈을 놓기가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또 결혼에 대해 “결혼을 한다면 지금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기 힘들 것 같아 두렵다” 며 “가정이라는 것은 굉장히 소중하기 때문에 음악과 병행하기는 힘들 것 같고 2년 정도 쉬면서 가정을 잘 꾸려놓은 후 음악을 다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구준엽에게 교육받은 테크토닉 댄스를 선보였으며 노홍철과 은지원 역시 ‘저질 테크토닉’과 ‘초딩 테크토닉’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골방 토크에서는 김건모의 피아노 건반에 맞춰 '놀러와' 식구들과 게스트가 하나가 되어 미니 콘서트를 벌였으며 박지윤의 모창으로 인기를 끈 고정 패널 정시아는 김건모의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이별’을 불러 또다시 검색어 1위를 노릴 예정이다. 김건모와 쿨이 출연하는 '놀러와'는 1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