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베드민턴 코트는 금빛 물결로 넘실 거렸다. 이용대-이효정이 17일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그 기쁨도 컸는데 여성 팬들은 또 한 번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쓰러져야 했다. 이용대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 를 보낸 것이다. 이용대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부터 나이 답지 않은 뛰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가수 이승기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귀티나는 인상과 또렷한 입매, 인상이 이승기와 판박이라는 평이다. 그 동안 이용대의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던 스포츠 팬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훈남을 발견 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그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그는 17일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외모 뿐만 아니라 실력 또한 출중함을 다시 한 번 입중 했다. 이용대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금메달을 확정짓는 셔틀콕을 상대방 코트에 내리 꽂은 후 코트 위에 드러누운 채 포효하던 이용대는 곧이어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윙크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이용대로부터 윙크 세례를 받은 시청자들은 흥분 했고 온라인상 각종 게시판에 "그 윙크 한 방에 쓰려졌다" "누나 쓰러졌다, 용대야!" "그대는 진정한 훈남!" "나랑 아이 컨텍트 했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경기 직후부터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용대' '이용대 윙크'가 검색 순위 1, 2위를 차지 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미니홈피는 18일 오전까지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불가능 했다. '금빛 윙크' 이용대 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에는 연예인과 닮은꼴 선수들이 많다. 역도의 이배영은 빅뱅의 태양과, 배드민턴 이현일은 영화배우 박해일과 닮았다. 이들의 인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빼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호감가는 얼굴로 사랑을 받았던 김남일, 안정환, 박지성 선수에 비견된다. 이배영과 태양은 깎아놓은 듯이 예쁜 두상을 닮았을 뿐만 아니라 각각 바벨과 마이크를 잡고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이 닮은 꼴이라는 의견이다. 이현일도 박해일과 딱히 어디가 닮았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하얀 피부에 깔끔한 인상이 비슷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는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에 출연했던 김영재를 닮았다고 네티즌들은 수군대고 있다. happy@osen.co.kr . . . . . 위에서부터 이용대-이승기, 태양-이배영, 박해일-이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