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스케일 큰 영화에 캐스팅 된 것 자체가 영광”
OSEN 기자
발행 2008.08.18 17: 30

배우 허준호가 “스케일 큰 영화에 캐스팅 된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신기전’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허준호는 “대본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사실 신기전의 존재를 몰랐다. 우리한테 이런 무기가 있었다는 것, 이런 위대함이 있었다는 것에 자긍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덧붙여 “캐스팅 된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며 “조금씩 나이가 되다 보니 작품수도 줄어들고 원하는 캐릭터를 하기도 힘들어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케일 큰 영화에 캐스팅 된 것이 영광이었다.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다루는 크게 벌여진 판에 끼여서 하게 됐다는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허준호는 ‘신기전’에서 세종이 가장 신뢰하는 내금위장으로 군주와 나라에 대한 절대적인 충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 호위무사 청강 역을 맡았다. 뛰어난 무예실력으로 조선 제일의 검인이다. ‘신기전’은 절대강국을 꿈꾼 세종의 비밀 병기 신기전을 둘러싼 명과 조선의 국운을 건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등이 출연한다. 9월 4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