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히트곡 '송인'을 방송서 못 부르는 이유
OSEN 기자
발행 2008.08.19 00: 49

그룹 쿨이 3.5집에 수록된 히트곡 ‘송인’을 방송에서 부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쿨의 이재훈과 유리는 “‘송인’이라는 곡은 매우 슬픈 노래로 김성수씨가 중간에 내레이션을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김성수씨가 노래 시작 2분 만에 내레이션을 하기 위해 무대 앞으로 나왔더니 방청객들이 슬픈 노래인데도 다 웃더라”며 “방송 딱 한번 하고 그 이후로 ‘송인’을 부를 수 없었다. 김성수씨가 워낙 웃긴 이미지라 노래가 슬프지가 않고 우리도 웃겨서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다”며 웃지 못할 일화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성수는 “나는 항상 ‘힘든 줄 몰랐었어’ 이 부분만 하고 퇴근한다”며 ‘운명’이라는 곡을 부를 때 자신의 작은 비중에 대해 털어놓아 또 다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재훈은 또 다른 히트곡 ‘너의 집앞에서’를 13시간 동안 녹음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너의 집 앞에서’라는 곡을 녹음할 때 13시간 동안 녹음했다. 그때 몸살이 걸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을 때였는데 다음에 다른 녹음 스케줄이 잡혀있어 그날 아니면 부를 수가 없었다”며 “할 수 없이 바닥에 누워서 마이크를 붙잡고 노래를 불러야했고 곡을 완성하고 나서 들어보니 아파서 그런지 또 다른 느낌이 나오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쿨은 재결합하게 된 이유와 해체 배경 등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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