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8강 진출 목표를 달성한 여자농구가 세계최강 미국과 후회없는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이 19일 오후 9시 미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지난 17일 조별리그 최종전서 라트비아를 힘겹게 꺾고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최강 미국과 대결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8강전 상대인 미국은 객관적인 전력서 한국에 한 수 위. 조별리그서 5전 전승을 거둔 미국은 90점이 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이어온 2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여자프로농구 WNBA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에 세 번의 우승컵을 안긴 타미카 캐칭스를 비롯 티나 톰슨, 리사 레슬리 등 강력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변칙 수비와 외곽슛을 살려 후회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 정선민(34, 국민은행) 박정은(31, 삼성생명)을 비롯한 노장과 최윤아(23, 이상 신한은행), 김정은(21, 신세계) 등 신예들의 조화로 밝은 청사진을 제시한 대표팀이 과연 미국전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