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로망’ 박태환-이용대, CF의 로망으로 우뚝
OSEN 기자
발행 2008.08.19 09: 34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펼친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겁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수영 최초 금메달을 안겨준 박태환(19)과 귀여운 외모와 나이답지 않은 당찬 자신감을 자랑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0)의 인기는 톱스타 못지 않다. 선전한 스포츠 선수의 CF 출연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연예인 이상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어 CF계에서도 눈독을 들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박지성, 이영표 등 축구 선수들이 CF계의 블루칩이었고 동계 올림픽에서는 김연아였다. 광고 대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 새로운 블루칩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 이전인 2007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광고 영향력이 컸던 선수는 김연아다”고 설명했다. 박태환과 김연아가 다양한 CF에서 모델로 활약했지만 그 파급력에 있어서는 김연아가 한 수 위. “김연아 선수가 모델로 기용된 한 생수업체는 매출이 급증했다”고 한다. 올림픽 이후 CF계에서 러브콜이 기대되는 선수는 단연 박태환과 이용대. 이 관계자는 “박태환 선수는 올림픽 출전 전 20여 개 정도의 광고를 제안 받았다. 하지만 올림픽에 매진하겠다며 대부분 거절했는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돌아오면 그 이상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용대 역시 광고계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꽃미남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또 경기가 끝나고 그가 보여준 쇼맨십 때문에 광고계에서도 기대가 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광고 효과로는 박태환이 한 수 위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올림픽 이전부터 박태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수영 금메달이 국내 스포츠 역사에 갖는 의미가 더욱 크며 “수영이 좀더 월드와이드한 인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장미란, 최민호 등도 각종 CF의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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