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19일 쿠바전 선발 출격
OSEN 기자
발행 2008.08.19 10: 29

[OSEN=베이징, 올림픽 취재반] 해외파 출신 송승준(28, 롯데)이 19일 쿠바와의 대결에 선발 출격한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 조계현 대표팀 투수 코치와 논의 끝에 송승준을 쿠바전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당초 김 감독은 송승준을 오는 20일 네덜란드전에 투입, 많은 이닝을 맡겨 계투진의 소모를 최소화시킬 계획이었으나 쿠바전 선발 투수로 전격 발탁됐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 송승준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 격 상비군에 소속됐으나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 두 차례 완투승을 포함해 9승 6패(방어율 4.17)를 거두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송승준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한 뒤 14일 중국과의 대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낸 바 있다. 풍부한 마이너리그 경험을 가진 송승준이 쿠바전에서 좋은 투구로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지 주목된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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