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섭, 4강 진출 무산…김종대도 16강 탈락
OSEN 기자
발행 2008.08.19 12: 25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자유형의 동갑내기 레슬러 김효섭(28, 삼성생명)과 김종대(28, 삼성생명)의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김효섭은 19일 베이징 중국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55kg급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나미크 세브디모프에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김효섭은 1라운드에서 막판 점수를 따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세브디모프의 밀어내기를 허용해 패했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디오 판독으로 2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에 앞서 자유형 60kg에 출전한 김종대도 16강전에서 무자드 라마자노프(마케도니아)에 0-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에서 선취점을 내주며 패한 김종대는 2라운드 초반 1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살렸지만 상대의 역습에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상대의 공격에 밀린 김종대는 1-3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효섭과 김종대는 세브디모프와 라마자노프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패자부활전 참가도 무산됐다. 김효섭-김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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