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4로 돌아온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9 19: 05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드디어 시즌4로 돌아온다. 시즌4는 시즌1에서보다 주인공인 영애에 더 초점을 맞춰서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영애씨’ 시즌3가 원준과 영애와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시즌4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영애의 막돼먹은 데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재테크도 하고, 공부도 하는 31살 직장인 영애에게 드라마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오후 일산 웨스턴 돔에서 있은 드라마 현장공개에서 김현숙은 “시즌4를 준비하면서 제작진에게 영애와 그 주위의 이야기보다는 영애의 내면과 영애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영애'로 살 때가 늘어나다보니 시즌이 끝난 뒤 우울증도 왔었다"며 “소재가 고갈되고, 영애로서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으면 그만두겠지만 아직은 시즌제를 계속 이어가고픈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4에 임하는 배우들의 각오. 김현숙(이영애 역):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심을 보여줄 생각이다. 30대 미혼녀뿐만 아니라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웃고 울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시면 잘하겠다. ‘시즌 4’에는 새로운 인물 애정전선 변화 문제들이 생길 것 같다. 윤서현(윤과장 역): 드라마 색깔과 맞게 최대한 리얼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도지원(변지원 역): 지금까지는 캐릭터에 녹아들어서 된장녀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제는 행복한 여자의 과정을 보여드리겠다 이해영(장동건 역): 가장 늦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돼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빨리 좋은 분위기에 제 캐릭터가 녹아들어서 ‘ 막돼먹은 영애씨’에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막돼먹은 영애씨4'는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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