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주체할 수 없는 바람기로 인해 결혼생활에 파경을 맞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가 또 다른 여성들과 은밀하게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에만 2명의 서로 다른 여인과 밤늦게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한 금발 여인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다 파파라치에게 들통이 났다. 전설적인 풋볼스타 출신 댄 마리노가 경영하는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즐긴 이들은 곧바로 사우스비치의 한 카페에 들려 술을 마셨다고 한다. 자신을 목격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던 로드리게스의 얼굴에선 웃움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새벽 1시쯤 카페에서 나와 모처로 향하려고 했으나 파파라치가 사진을 찍자 크게 놀랐다. 들통이 난 로드리게스는 마치 동행한 여인과 모르는 사이인 것처럼 곧바로 반대편 거리로 뛰어갔다. 하지만 이 목격자가 넘어가지 않자 곧바로 "이 여자는 내 오랜 친구일 뿐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고 강변한 뒤 함께 벤스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18일에도 로드리게스의 여성편력은 이어졌다.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 뉴욕에서 한 아시아 여성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 여성은 키가 크고 헤어스타일이 매우 멋졌다고 한다. 맨해튼 소호거리에서 이 여성과 저녁식사를 한 로드리게스는 시계가 11시를 넘자 레스토랑을 빠져나와 주차해둔 SUV를 타고 함께 뉴욕의 밤거리로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17세 연상의 팝스타 마돈나와의 염문설로, 부인 신시아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로드리게스는 천문학적인 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결혼 생활 내내 셀 수 없을 만큼 바람을 핀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이혼 소송이 끝나지도 않은 요즘, 그는 마치 세상이 자기 것인 듯 '옛 버릇'이 도지고 있다. workhorse@osen.co.kr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쳐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