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위긴턴-모라-바스케스 ML '이주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8.20 06: 09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뉴욕 메츠 좌완 요한 산타나와 휴스턴 3루수 타이 위긴턴이 8월 셋째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공동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선 볼티모어 3루수 멜빈 모라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완 하비에르 바스케스가 나란히 수상했다. 산타나는 주간 2경기 16이닝을 소화하며 2승 방어율 1.69를 기록했다. 탈삼진 13개에 11피안타 3실점의 뛰어난 피칭. 특히 18일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시즌 5번째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내셔널리그로 이적한 올해 산타나는 11승6패 방어율 2.75 탈삼진 148개로 순항하고 있다. 위긴턴은 주간 타율 5할7푼1리(28타수 16안타) 4홈런 11타점으로 파워를 과시했다. 주간 홈런 공동 1위에 32루타의 성적. 위긴턴은 출장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으며 6경기에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선 모두 3안타씩을 쳐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올 시즌 위긴턴은 타율 3할8리 15홈런 4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모라는 주간 타율 5할6푼3리(32타수 18안타) 3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클리블랜드 원정 4연전에서 18타수 8안타 3타점을 기록한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주말 시리즈에서도 13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폭발했다. 모라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6리 20홈런 9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바스케스는 등판한 2경기에서 방어율 0.56의 짠물투구를 펼쳤다. 특히 16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은 반면 볼넷은 1개만 허용하며 내용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바스케스는 10승10패 방어율 4.34를 기록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