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국은 무조건 이기겠다". 호시노 센이치 일본대표팀 감독이 20일 미국과의 1차리그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호시노 감독은 지난 19일 중국을 맞아 10-0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마지막 경기와 준결승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일본은 미국을 이기면 3위로 2위 쿠바와 준결승전(22일 오후 7시), 미국에 패해면 4위로 1위 한국(22일 11시30분)와 격돌을 한다. 이미 1~2위를 확정지은 한국과 쿠바의 준결승 상대는 이날 결정된다. 호시노 감독은 "어느 쪽이 싸우기 쉬운지는 아직 모르겠다. 한국이나 쿠바에게 패했지만 완벽하게 당한 것은 아니다. 쿠바는 점수를 주면서도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팀이다. 한국은 투타에 걸쳐 승부가 되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어느 쪽을 만나도 장단점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이어 호시노감독은 "일단 미국전을 이기겠다. 이기고 나서 준결승은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말해 정공법을 선택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올림픽은 먼저 1,2위가 결정되는 바람에 나머지 두 팀인 미국과 일본이 상대팀을 고를 수 있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일본언론들은 대체적으로 준결승전 상대로 쿠바를 꼽았다. 는 호시노 감독이 미국을 꺾고 1차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쿠바에게 수모를 되갚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이 미국과 쿠바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다르빗슈를 미국전에 등판시켜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첫 경기 이후 많이 쉬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준결승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일본은 쿠바와 한국에 2패를 당했지만 탄탄한 마운드에 타격도 살아나고 있어 강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 . . 이용규, 대표팀의 '성장형 테이블 세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