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드라마를 통해 미적 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장 PD가 '쩐의 전쟁' 이후 일년만에 내놓는 작품은 다름 아닌 팩션 추리사극 '바람의 화원' . ‘쩐의 전쟁’의 대박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비슷한 장르의 작품을 선택할 법도 한데 장 PD는 본인의 경험이 전무한 '사극'을 선택했다. 첫 도전하는 사극인만큼 부담감도 있겠지만 주위에서는 오히려 ‘바람의 화원’을 통해 장 PD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장 PD가 미술 전공인 아버지로부터 어려서부터 미술교육을 받고 대학에서도 미술을 전공한 덕택이다. 특히, ‘바람의 화원’이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을 담은 드라마인만큼 장태유 PD의 미적감각을 선보일 최고의 기회인 셈이다. 드라마 제작사측은 “장태유 감독이 촬영 구도 뿐만 아니라 촬영 소품 하나까지도 각별히 신경쓰면서 이번 작품을 연출하고 있다. 그만의 어떤 감각적인 연출로 '바람의 화원'에 생명을 불어 넣을 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 장태유 PD는 다시 한 번 박신양과 손을 잡는다. ‘쩐의 전쟁’ 당시 박신양과 닮은꼴로도 화제가 돼 '리틀 박신양'이라고도 불려졌던 장태유 PD가 이번에도 박신양과 형제같은 호흡을 뽐내며 '대박 콤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태유 PD의 첫 사극 연출 도전작 ‘바람의 화원’은 내달 SBS를 통해 방영된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