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 활발한 20~40대 남성, 요로결석 ‘주의’
OSEN 기자
발행 2008.08.20 10: 18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옆구리와 복부의 통증, 소화도 잘 안되고 구토나 발열, 잦은 화장실과 잔뇨감이 계속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화기 계통이나 신장계통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당신이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대, 여성보다 남성이라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리 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에는 돌이 생기거나 조직이 딱딱해지는 석회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석회화는 특별한 증세를 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몸에 결석이 생기게 되면 염증이나 복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결석이 작은 경우는 하루에 물을 2~3ℓ정도 먹거나 줄넘기를 하게 되면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지름 5mm이상 되면 인체에 해롭지 않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미세한 가루로 분쇄시켜 주어야 한다. 피부를 절개하거나 전신마취는 물론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고 회복기간도 짧다. 또, 성공률이 높을뿐더러 후유증이 적어 젊은 직장인들 중 요로결석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하고 있다. 이 수술법으로도 치료가 안 될 정도로 결석의 크기가 크다면 개복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유로탑비뇨기과 이선규 원장(사진)은 “요로결석의 경우는 그 크기에 따라 수술법이 바뀌게 된다. 대부분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서 자연배출을 유도하는 걸로 해결이 된다. 이 시술 후에도 반드시 물을 많이 마셔주어 가루가 된 결석을 깨끗이 제거해 주어야 한다. 또, 당일 검사 후에 시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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