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에 출연한다. 특히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은 단순한 카메오가 아닌, 실재 본인을 연기하게 된다. 극중 용재 오닐은 주인공인 지휘자 강마에(김명민)와 유학시절 각별했던 선후배 사이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된 용재 오닐이 강마에와의 협연을 위해 서울을 찾게 되면서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용재 오닐의 이번 출연은 음반과 공연뿐 아니라, 책 출간에 이은 또 한번의 새로운 시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평소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김명민을 꼽아왔던 피아니스트 임동혁도 드라마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며 9월 4일 성남 아트 센터에서 열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명민과 함께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후 고군분투하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드라마로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연출, '태릉선수촌'의 홍진아, 홍자람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하얀 거탑'의 김명민이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 역으로, '태왕사신기'의 이지아가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으로, 장근석이 천재 트럼펫연주자 강건우 역으로 출연하며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리차드 용재 오닐(왼쪽)과 임동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