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팀 패배에 빛을 잃은 1타점
OSEN 기자
발행 2008.08.20 20: 49

이병규(34. 주니치)가 팀의 선제점이 된 적시타를 때려냈으나 패배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이병규는 20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20일 현재)로 소폭 상승했으며 3연승에 도전했던 주니치 타선은 요코하마 에이스 미우라 다이스케의 9이닝 4실점 호투에 묶이며 4-7로 패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상대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의 3구 째 몸쪽 높은 직구(142km)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2사 1,2루서는 미우라의 포크볼(132km)을 때려냈으나 또다시 중견수 플라이로 눈물을 삼켰다. 앞선 두 타석서 안타를 치는 데 실패했던 이병규는 0-7로 뒤지고 있던 6회 2사 1,3루서 미우라의 6구 째 몸쪽 낮은 직구를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팀의 뒤늦은 선제점을 올렸다. 8회초 2사 1루서 기회를 맞은 이병규는 미우라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려냈으나 이는 1루수 우치가와 세이치 앞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가 되었다. 한편 야쿠르트의 '광속 잠수함' 임창용(32)은 팀이 요미우리에 0-5로 패하는 바람에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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