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후 첫 경기라 힘들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이 FA컵 16강전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성남은 20일 성남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16강전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 감독은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와서 골을 넣지 못했다" 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우리도 올림픽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난 이후에 가진 첫 경기어서 경기 감각 등이 완전하지 못했다" 며 "그런 측면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이겨서 기쁘다" 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 8강전 이후의 FA컵 경기에 대해서는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이동국에 대해서는 아직 출격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동국이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도 안좋고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면서 "상황에 따라서 경기에 투입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