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사망, 올림픽 정국 속 연예계에 날아든 '비보'
OSEN 기자
발행 2008.08.21 06: 44

모델 겸 탤런트 이언(27)이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이언은 21일 새벽 1시 반께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숨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이언과 동승한 사람은 없었으며 사고 후 바로 응급차가 왔지만 이미 맥박이 멈춰 있었다”며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2008년 상반기에는 한창 활동할 시기의 젊은 가수, 탤런트들의 사망 소식이 이어져 많은 이들을 슬픔에 잠기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에는 스튜어디스 출신 가수 이라(본명 엄이라)가 돌연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이라는 수면 중 구토로 기도가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의 꿈을 채 펼치기도 전 2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룹 먼데이키즈의 김민수도 지난 4월 29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가요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 3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사망한 김민수는 사망 몇 개월 전에도 오토바이 사고로 큰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깝게 했다. 4월 2일 사망한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의 비보도 한동안 연예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평소 밝고 신나는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터틀맨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했고, 2005년 두 번에 걸친 심근경색 수술을 받는 등 힘든 투병생활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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