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해피투게더’ 광수 PD에게도 독설
OSEN 기자
발행 2008.08.21 08: 05

‘개그콘서트’ 왕비호의 독설 범위가 날이 갈수록 넓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KBS 2TV ‘해피투게더’의 광수 PD가 왕비호의 희생양이 됐다. ‘해피투게더’의 인턴 MC로 출연한 왕비호는 짙은 아이라인과 특유의 복장을 입고 나타나 사우나 출연자들을 잔뜩 긴장시켰다. 윤형빈은 최근 딸을 얻은 박명수에게 “딸을 낳았다고 기사가 떴던데, 그게 관심일까? 걱정일까?”라며 약을 올렸다. 또 개인기를 부탁하는 MC 유재석에게는 과거 신인 시절 유재석이 ‘연예가 중계’에서 실수했던 흉내를 내며 “기억 안나?”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꽁트코너 ‘웃지마, 사우나’에서 윤형빈은 “자꾸 분위기를 어색하게 하면 광수 PD한테 혼난다”는 신봉선의 말에 귀에 손을 대고 “누구?”라며 “아, 그 프로그램에 욕심 많은 광수 PD?”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PD에게 들이대는 게스트는 처음이다”며 혀를 내둘렀고 윤형빈의 거침없는 발언에 당황스러워했다. 박성광-박영진에 이어 ‘해피투게더’의 두 번째 인턴 MC로 출연한 왕비호 윤형빈의 활약은 2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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