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가 올림픽 중계로 방송일정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열혈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4%대까지 떨어졌던 시청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대한민국 변호사’ 11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8.4%로 지난 14일 기록한 6.3% 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대한민국 변호사’는 올림픽 생중계로 인해 지난 7일, 13일 방송분이 결방됐으며 방송이 된다 하더라도 제 시간에 시작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니아 시청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분위기와는 달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인물들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과 캐릭터가 선사하는 매력에 푹 빠진 애청자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물론 여전히 한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7월 24일 6회가 4.6%로 최저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 상황에서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이 같은 수치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무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과 편성지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꾸준히 마니아팬층을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변호사’가 올림픽이 종료된 다음 주부터는 어떤 시청률 추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