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28)가 ‘눈물의 여왕’에서 ‘흥행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윤정희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첫 스크린 진출을 했으며 현재 ‘고사’는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여름 유일한 공포 영화로 흥행의 선두에 서 있다. 극중 윤정희는 까칠한 신입 영어 교사 소영 역을 맡아 전직과는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그 동안 윤정희는 ‘하늘이시여’ ‘행복한 여자’ 등을 통해 ‘눈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이제 공포 스릴러 ‘고사’로 ‘흥행의 여왕’은 물론 ‘공포의 여왕’으로 올라서게 됐다. 윤정희는 ‘고사’ 개봉 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하늘이시여’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작품을 선택을 했다”며 “영화 ‘고사’에서는 차가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것 같다. 호러 퀸의 자리에 오르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