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H씨 성형수술 했지?", "아니 치아교정 했는데!"
OSEN 기자
발행 2008.08.21 10: 02

치아성형이 대세,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심미성형 오랜만에 TV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연예인들은 종종 성형 의혹에 시달린다. 누리꾼들은 연예인의 컴백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다. 얼마 전 6집으로 컴백한 가수 H씨(27) 역시 컴백과 동시에 성형의혹을 받았다. H씨는 성형 의혹에 대해 “치아 교정을 받았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영화배우 K씨, 가수 L씨 등도 “치아 교정을 받았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에서 언급한 연예인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을 보면 하나같이 포토샵만으로는 될 수 없는 어딘지 모르게 달라지긴 했으나 딱히 어디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게 예뻐진 모습이 팬들의 궁금증을 키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치아 성형만으로 인상이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치아 교정 또는 치아 성형만으로도 자신의 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마루치과병원 원영훈 원장은 “보이는 이미지가 중요한 많은 스타들은 치아 관리를 얼굴 관리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고 이러한 경향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다수의 연예인들이 브라운관에 노출될 때 자연스럽게 치아가 드러나게 되는데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는 HD화면은 깨끗하고 가지런한 치아 관리를 더욱 부추길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성형수술 없이 예뻐진 얼굴로 웃자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심미 성형 중 라미네이트와 치아미백 등은 시술 시간이 길지 않고 간단함에도 그 효과는 매우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치료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한 라미네이트 또는 치아 성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미네이트의 경우 보기 싫은 치아의 모양과 크기 색깔의 수정이나 앞니 치아 사이에 틈이 있을 때 시술받는데 치아의 삭제 량이 가장 적어 매우 보존적인 치료이며 만족도도 매우 높아 대표적인 심미 성형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시술은 따로 있다.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 성형과 잇몸 미백 시술이 바로 그것이다. 잇몸이 퉁퉁하거나 잇몸이 치아를 많이 덮고 있게 되면 본의 아니게 답답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심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잇몸은 웃을 때 윗입술이 치아의 목 부분 위로 올라가 잇몸이 많이 드러나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성형술은 잇몸의 일부분을 절개함으로써 비대하거나 비대칭적인 잇몸라인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원 원장은 “잇몸이 많이 덮여 치아가 짧은 경우나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여 잇몸선도 불규칙한 경우 염증이나 약물로 인해 과잉 성장된 잇몸에 잇몸성형 시술을 하게 되면 훨씬 아름답고 시원하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잇몸라인 성형술은 잇몸의 비대칭 시에도 효과가 탁월한데 간혹 치아의 배열은 고른데 잇몸이 좌우 비대칭이어서 치아가 삐딱해 보이는 경우에 잇몸라인 성형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원 원장은 “선천적으로 잇몸에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되어 잇몸이 검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미백 시술을 받을 경우 멜라닌 층을 제거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핑크색 잇몸으로 회복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SEN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마루치과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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