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하는 남편'의 이유 있는 변명, 원인은?
OSEN 기자
발행 2008.08.21 10: 17

가정주부 김 아무개씨(29)는 어느 날 잠을 자려고 누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거실로 나가는 기척을 느꼈다. 잠에서 깬 김 씨는 거실에서 컴퓨터 켜는 소리를 들었다. 피곤하다며 일찍 잠을 청한 남편이 무슨 일로 컴퓨터를 켰는지 궁금해 살며시 내다봤더니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남편이 성인 동영상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던 것이다. 잠시 후 티슈를 뽑아 능숙하게 정액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니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했다. 김 씨는 남편이 어이가 없고, 혐오스러운 마음이 들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는 비단 김 씨 부부만의 일은 아니다. 최근 결혼 후에도 자위행위를 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위의 경우 김 씨는 이 일을 겪고 난 후 남편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그 사태의 심각성은 더 말로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 씨의 남편인 이 아무개씨(33)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진 보름 전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기 때문이다. 관계를 갖는 내내 아내는 시큰둥한 모습이었고, 아내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에 이후에도 여러 번 욕구가 생겼으나 궁여지책으로 자위행위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LJ비뇨기과 의료진은 “남성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성적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데 관계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볼 수 없었다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며 “이를 이유로 잠자리에서 아내를 두려워하거나 잠자리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부부관계는 부부간의 친밀감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남성에게는 휴식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이 세상의 스트레스와 긴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섹스는 부부간에 대한 친밀감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편안한 휴식이다. 심신의 안정을 얻어 다음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섹스리스가 지속될 경우 이는 실제 남성의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뿐더러 오랜 기간 성생활을 하지 않아 성기능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엘제이비뇨기과 의료진은 “남성의 섹스리스의 원인으로 음경이 왜소하다거나 사정을 너무 빨리하는 육체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콤플렉스가 결합된 경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이처럼 육체적인 문제에 기인한 경우라면 음경확대 수술이나 조루치료를 통해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LJ 비뇨기과 의료진은 이런 남성들의 고민 거리를 덜어주기 위한 성기확대술로 '3M 최소절개 복합음경 귀두확대 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여러 국제학회를 통해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이 수술은 일종의 복합음경확대수술로 조루증수술(배부신경차단)이나 정관 수술, 만곡증 교정, 포경 수술 등 여러 가지 남성수술과 함께 시술이 가능한 최신 시술법이다. [OSEN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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