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충무로, '별들의 귀환'
OSEN 기자
발행 2008.08.21 11: 16

올 가을 스크린에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연기면 연기 외모면 연기 어느 것 하나 견주어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 서로 극장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과 ‘타짜’ ‘말아톤’의 주역 조승우, 경성 최고의 바람둥이로 돌아온 박해일과 ‘신기전’의 정재영이다. 소지섭 - 4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지섭(31)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는 소지섭이 선택한 작품은 ‘영화는 영화다’. 현실 속의 깡패와 영화 속 깡패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 놓인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다. 조직폭력배 강패 역에는 소지섭이 출연하며 액션 영화를 촬영하는 최고 스타배우 수타 역에는 강지환이 나섰다. 9월 11일 개봉. 조승우-뮤지컬의 카리스마를 스크린으로 ‘타짜’ ‘말아톤’으로 흥행 배우 반열에 올라선 조승우(28)는 ‘고고70’의 리드보컬로 돌아온다. 70년대 밤 문화를 주도했던 그룹 데블스의 리드보컬 상규 역이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이 대단한 조승우는 무대 위에서 좌중을 사로잡았던 카리스마를 스크린에서도 그대로 뿜어 낼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2일 개봉. 박해일 - 경성 최고의 모던보이 조승우와 한날 한시에 격돌하는 배우는 박해일(31)이다. 박해일은 ‘모던보이’에서 30년대 경성 최고의 모던보이 이해명 역할을 맡았다. 스스로 낭만의 화신임을 자부하는 문제적 인물로 비밀을 간직한 팔색조 같은 여인 조난실(김혜수)을 사랑하게 되면서 예측불허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정재영 – 첫 사극 도전 연기파 배우 정재영(38)은 영화 ‘신기전’으로 첫 사극에 도전했다. 정재영은 고려 말 화약 제조상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화약에 대한 전문 지식과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추고 있는 부보상단 행수 설주 역을 맡았다. 극중 신기전 개발의 총 책임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비법을 전수 받은 홍리(한은정)와 애틋한 러브라인도 펼쳐진다. 9월 4일 개봉. crystal@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승우 소지섭 정재영 박해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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