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21일 ‘미녀는 괴로워’ 제치고 역대 흥행 10위
OSEN 기자
발행 2008.08.21 15: 18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김지운 감독, 이하 ‘놈놈놈’)이 13일 ‘쉬리’를 제친 데 이어 21일 ‘미녀는 괴로워’를 누르고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톱 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놈놈놈’의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집계된 ‘놈놈놈’의 관객 동원수는 서울 7240명, 전국 2만2500명을 포함해 누적 659만 9800명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하루 2~3만 관객을 동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오늘(21일) ‘미녀는 괴로워’의 기록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놈놈놈’은 2006년 ‘미녀는 괴로워’가 기록한 662만 관객 동원 기록을 깨고 684만관객을 동원해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영화 ‘타짜’를 목표로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놈놈놈’의 제작사 바른손 최재원 대표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동원 관객 수가 650만이 넘으면 손익분기점 넘는다고 공식 보도가 됐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650만 관객을 동원하면 투자자나 배급사의 손익분기점은 넘길 수 있으나 제작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존재하지만 ‘놈놈놈’이 오락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는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영화 역대 관객 순위를 살펴보면 1위가 ‘괴물’ 1301만 명(2006년), 2위 ‘왕의 남자’ 1230만 명(2006년), 3위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 명(2004년), 4위 ‘실미도’ 1108만 명(2004년), 5위 ‘디워’ 842만 명(2007년), 6위 ‘친구’ 818만 명(2001년), 7위 ‘웰컴투 동막골’ 800만 명(2005년), 8위 '화려한 휴가' 730만 명(2007년), 9위 ‘타짜’ 684만 명(2006년)으로 ‘놈놈놈’이 21일 10위 ‘미녀는 괴로워’를 제치고 새로운 10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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