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얼굴에 붉게 나기 시작한 여드름은 직장인이 되어서도 최대 피부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는 성장기 호르몬 때문이라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스트레스와 갑작스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 말고는 별 다른 치료방법도 없다. 특히, 여드름은 2차 감염으로 인해서 붉은 자국이 남아있거나 색소 침착, 패인자국과 같이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흉터는 손상을 입은 표피와 피하조직에서 콜라겐이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아 표피가 불규칙적으로 형성되고, 정상적인 피부색을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게 되는데 이런 흉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드름의 흉터를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은 메조리프팅, 프락셀레이저, IPL의 3가지로 나뉜다. 특히 이중에서 IPL은 색소질환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붉게 변한 여드름이나 기미, 주근깨에 효과를 보인다. 이런 치료는 대부분 간단하게 끝낼 수 있고 시술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 여성들이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여드름이 자주 나는 피부라면 평소 세안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세안 시에는 여드름 전용 비누를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마사지하듯 구석구석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 좋다. 또, 잘 씻어내는 것과 함께 수건을 박박 문지르기보다는 가볍게 누르듯 닦아내야 한다. 바롬클리닉 유재욱 원장은 “호르몬의 분비나 세안이 깨끗하지 못했을 때 생겨나기 쉬운 여드름은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화장을 한 채로 잠이 드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을 뿐더러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집에 돌아오면 깨끗하게 세안을 하는 것과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게 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흉터를 막는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