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선제점으로 압박…투수 풀가동"
OSEN 기자
발행 2008.08.21 18: 32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선제점으로 압박하고 투수 모두 쏟아붓겠다". 22일 한국과 일본의 숙명의 라이벌전을 앞둔 가운데 일본 대표팀이 가용 투수들의 총동원령을 내렸다. 일본대표팀은 21일 베이징 일대에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 연습을 포기하고 시내 숙소 인근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했다. 일본 대표 24명의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는 오전 11시30분을 상정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캐치볼, 배팅, 근력훈련 등 가벼운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주장인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는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서는 (한국전을)이겨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선제점을 뽑아 한국을 압박하겠다. 투수는 모두 쏟아붓겠다"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일본은 예선리그서 가장 낮은 팀 방어율 1.60을 기록했다. 팀 방어율 2.81로 5위에 랭크된 한국보다 앞서 있다. 호시노는 선발투수로 예상되고 있는 스기우치를 비롯해 다르빗슈, 와다, 가와카미, 와쿠이 등 투수들을 모두 대기시켜 놓고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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