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MC 유재석(36)이 최진실(40)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10년간의 긴 무명시절을 겪은 유재석을 지금의 국민 MC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된 프로그램은 2000년대 초반 방송 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C '동거동락'이다. 그런데 이 '동거동락'에 유재석을 추천한 것이 바로 최진실이었다. 유재석은 "내가 '동거동락' MC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최진실씨의 적극적인 추천 덕분이다. 최진실씨가 당시 '동거동락' 연출을 맡았던 PD에게 나를 소개시켜 줬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최진실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날 출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최진실)는 재능이 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잘 되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을 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을 연예계에 데뷔 시킨 것이 바로 자기였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