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성형중독증' 오해 밝혀
OSEN 기자
발행 2008.08.22 00: 56

텔런트 유혜정(35)이 '성형중독'이라는 말에 대해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 유혜정은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쌍꺼풀 수술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유혜정은 쌍꺼플 수술을 한 직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다. 유혜정의 아버지는 그녀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부터 지병을 앓고 계셨지만 아버지의 죽음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비통해 하고 있는 유혜정에게 의사는 "아픈 마음은 이해하지만 울면 안된다. 너무 많이 울어버리면 문제가 된다”라며 울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유혜정은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펑펑 울었고 그 결과 한쪽 눈의 실밥이 풀리고 말았다. 유혜정은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은 너무 큰 슬픔이었지만 나의 한쪽 눈도 걱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이 일로 재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재수술로 나는 괜찮아졌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미 '유혜정은 성형중독이다'라는 인식이 너무 깊게 박혀 있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유혜정은 자신보다 더 어른스러운 딸에게 가끔 혼나기도 한다며 귀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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