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야구 한일 4강전, 태권도서 11번째 금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8.22 07: 51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태권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 당초 목표 10개를 달성한 한국선수단은 이제 초과 달성에 도전한다. 한국은 22일 야구가 사상 첫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선리그서 일본을 두 번 모두 꺾었지만 4강전에서 패한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겁없는 신인인 좌완 김광현이 선발로 나온다. 예선리그 일본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바 있는 김광현은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또한 태권도의 금맥 캐기는 이어진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여자 67kg급 황경선(22, 한국체대)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금빛 발차기가 계속될지 기대된다.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남자 400m 계주 결승에 출전, 3관왕에 도전한다.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계주를 한 대회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제시 오웬스(미국, 1936년)와 바비 모로(미국, 1956년), 칼 루이스(미국, 1984년) 등 세 선수가 유일하다. 볼트가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첫 번째로 또한 역대 4번째 트레블(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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