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중인 조민기,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등 연기자들이 드라마 종영 후 케냐로 함께 봉사활동을 가기로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기자간담회에서 조민기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가 끝나고 후배들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로 했다.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평소 봉사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던 조민기를 필두로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등 그를 따르는 후배 연기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 결정된 것이다. 박해진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에덴의 동쪽’ 동료배우들과 함께 조민기 선배님을 따라 케냐에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 돈으로 700만 원만 있으면 그곳에서 우물 하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더라. 많은 분들의 후원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꼭 가보고 싶다”고 좋은 일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박해진, 이미숙, 조민기 등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에서 2000년대의 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으로 드라마 초반 탄광촌을 배경으로 시작해 두 남자의 사랑, 복수 등 결코 헤어날 수 없는 엇갈린 운명을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26일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