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스카우트’의 고준희가 MBC 드라마 ‘종합병원 2’(최완규 극본, 노도철 연출)에 캐스팅됐다. 똑똑하고 발랄한 성격의 ‘훈녀 레지던트’를 연기해 안방을 다시 찾는다. 극중 고준희가 선보일 은지는 미모, 성격, 두뇌까지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내과 1년차 레지던트. 밝은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한 은지는 레지던트 동료인 진상(차태현 분)에게는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진상이 힘들어하거나 사고를 칠 때마다 도움을 주는 수호천사 같은 존재다. 고준희는 “14년 전 열렬한 팬이었던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서 너무 신기하고 기뻐요. 또한 꼭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선배들과 함께 출연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구요” 라고 전하며 이어 “이번 작품에서 매사에 밝고 에너지 넘치는 1년차 레지던트 은지 역을 맡았어요. 사고뭉치(?) 차태현씨 옆에서 꿋꿋이 도와주는 의리녀에요. 남다른 감정이 살짝 더해진 의리죠.(웃음) 함께 연기하는 레지던트 동료들과 즐겁고 유쾌한 에피소드 많이 선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시청자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통해 따뜻한 웃음 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할 테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종합병원 2’는 우리나라 메디컬 드라마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1994년판 ‘종합병원’을 재현하려는 노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룡, 김소이, 조경환 등 원조 출연자들이 그대로 출연해 옛날 분위기를 살린다. 또한 1998년 MBC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의사와 환자로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 김정은이 10년 만에 의사 커플로 재회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종합병원 2’는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