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남장은 신윤복의 일부분 일뿐”
OSEN 기자
발행 2008.08.22 09: 18

“‘남장을 한 문근영’이 아닌 ‘천재화가 신윤복’으로 봐달라. 앞으로 보여줄 신윤복의 모습이 더 많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화가 신윤복 역을 맡은 탤런트 문근영(21)의 남장 모습이 또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첫 공개 되어 화제를 모았던 화원복을 입은 남장 모습에 이어 도포를 입은 모습까지 속속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문근영의 남장 모습에 초점을 맞추며 ‘바람의 화원’에서 보여질 문근영의 모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작품 전체를 볼 때 '신윤복(문근영 분)이 남장을 했다'라는 사실보다는 신윤복이 남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남장을 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 등의 스토리가 작품을 이끌어 가는 또 다른 핵심들 중에 하나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문근영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신윤복'이란 인물은 ‘남장여자’라는 것 외에 그 자체로도 보여줄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문근영은 “신윤복이 남장 여자였다는 흥미로운 극 설정으로 인하여 그만큼 ‘문근영의 남장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남장은 신윤복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면 ‘문근영이 남장을 했다’는 사실 보다는 이제껏 잘 알려지지 않은 신윤복의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는 재미에 더 빠져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장에 감춰진 여성으로서의 신윤복의 모습 등 앞으로 보여드릴 신윤복의 더 많은 모습이 많으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 달라. 최선을 다해 신윤복을 그려내겠다”고 덧붙였다.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 신윤복으로 변신한 배우 박신양, 문근영의 호흡으로 점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SBS ‘바람의 화원’은 ‘워킹맘’ 후속으로 9월 말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yu@osen.co.kr Y&S커뮤니케이션 제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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