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미니 앨범 3장 모두 10만장 돌파 기염
OSEN 기자
발행 2008.08.22 10: 29

빅뱅의 미니3집 ‘스탠드 업’이 앨범 판매 1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 2주 만의 성과다. 빅뱅은 이로써 지난 미니 1, 2집에 이어 3집까지 3연속 10만장 돌파를 기록하게 됐다. YG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매 속도”라며 “음반을 만드는 공장이 연일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 미니앨범 1,2집의 경우 10만장이 판매되기까지 6개월이 걸린 데 반해 이번 미니 앨범3집은 단 2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기 때문. YG측은 “선주문 8만 5천장에 이어 지난 주 6만장을 미리 추가 제작했지만 음반 판매 속도가 워낙 빨라 납품시기를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며 실제 미니3집이 품절된 음반매장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라면 추가 제작한 6만장도 곧 바닥 날 상황이라 YG측은 2만장을 미리 추가 주문을 한 상태다. 소속사측은 15만장도 쉽게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빅뱅의 이번 미니 3집 돌풍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음반, 음원, 모바일, 뮤직비디오까지 전방위로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전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 했으며 그 밖의 수록곡도 상위권에 랭크 돼 있다. 또 빅뱅이 앨범 발매 직후 ‘인기가요’를 통해 딱 한번 방송에 출연한 후 일주일간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하느라 방송활동을 못했다는 것과 이후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엠 카운트 다운’까지 총 4번의 방송활동을 한 것이 전부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가 더욱 놀랍다. 음원 유출을 막기 위해 음반이 발매된 후 방송사에 심의를 넣어 라디오에서는 일주일가량 빅뱅의 신곡을 들을 수 조차 없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소속사측은 “지난 앨범들로 쌓은 신뢰도 플러스 빅뱅의 미니3집에 좀더 성숙하게 돌아온 좋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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