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10회 연장이 최종결정 됐다. ‘너는 내 운명’ 제작 관계자는 “처음엔 120회로 11월 중순쯤 끝날 예정이었다. 이후 20~30회 연장이 결정돼 12월 중순쯤 종영하는 것으로 조정됐으나 10회 추가 연장이 결정돼 12월 말 종영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너는 내 운명’ 후속 일일극을 2009년 1월 1일 시작에 맞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시청률도 탄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에는 각종 시상식과 특집 프로그램, 행사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는데 제작진으로서는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다. ‘너는 내 운명’은 2008년 KBS 1TV 마지막 일일극이 될 것이며 2009년 새해에 시작되는 후속작은 ‘하늘만큼 땅만큼’의 문보현 PD가 다시 연출을 맡는다. 5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너는 내 운명’은 윤아, 박재정, 이지훈 등 신세대 스타의 대거 출연으로 주목 받았다. 최근 30%의 시청률을 넘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벽(윤아 분)의 입양이 결정되고 러시아 발령이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도 결방 없이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과거 작품들의 아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