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금빛 소식이 잠잠하던 차에 한꺼번에 2개의 금메달을 전한 태권도의 임수정(22, 경희대)과 손태진(20, 삼성에스원)이 22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 프라임호텔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임수정과 손태진은 금메달을 따낸 여운이 많이 남아 여전히 기쁜 모습이었다. 남자 68kg급에서 '최대 라이벌' 마크 로페스(미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은 "국민들의 성원에 너무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태진은 "2007년도에 너무나도 힘든 과정을 통해 올림픽에 나왔다"면서 "오기가 생겼고 열심히 노력하게 됐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손태진은 "꿈에 (임)수정이 누나가 나와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말을 해주었다"면서 "당연히 딸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손태진을 지도한 김세혁 코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이제 대학교 1학년에 불과하다. 그래서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또 김 코치는 "이 체급에서 시드니 올림픽부터 두 번이나 금메달을 뺐겼다"면서 "이번에 금메달을 가져온 것이 더욱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