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기자,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만능엔터테이너 성은(27)이 드라마에서 가수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성은은 오는 25일 ‘최강칠우’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연애결혼’ (극본 인은아, 연출 김형석, 제작 플랜비픽쳐스)에 가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연애결혼’은 재혼 전문 커플 매니저 이강현(김민희 분)과, 이혼 전문 변호사 박현수(김지훈 분)가 만나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성은은 극중 한 아이의 엄마이자, 순수하면서도 세상 물정 모르는 가수 이비인 역을 맡았다. 남편과의 이혼으로 양육권을 둘러싸고 아이를 지키려는 강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성은으로서는 드라마에서 어머니 연기는 처음. 현재 여러 방면으로 자문을 구하며, 열심히 연기에 몰입 중이라고 한다.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은 “가장 가수다운 모습을 연기 할 수 있는 가수를 찾다가 통통 튀는 매력의 성은의 모습을 보고 캐스팅 하게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성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과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연극영화과 출신의 성은은 그 동안 MBC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XTM '악녀쟁투' 등에 출연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