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신이-정혜영-김현정, 이승연 대신 임시 DJ 릴레이
OSEN 기자
발행 2008.08.22 18: 54

배우 류승수, 신이, 정혜영과 가수 김현정이 라디오 DJ로 활약한다. 네 사람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 동안 SBS POWER FM ‘이승연의 씨네타운(107.7MHz, 송연호 연출)의 임시 DJ를 맡게 됐다. 여름휴가 겸 출장을 떠나는 진행자 이승연을 대신해 방송을 진행해줄 임시 DJ를 물색하던 제작진은 “영화음악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살리고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로 방송을 이끌어갈 것 같다”며 네 사람에게 DJ직을 제안했고, 이들 모두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한다.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류승수는 “라디오 진행은 물론 출연 자체가 처음이라 떨리지만 내 안에 있는 끼를 모두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이는 평소 라디오 DJ를 꿈꿔왔던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화보기와 관련음악 공부에 매진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기와 살림 모두를 야무지게 해내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정혜영은 “남편인 션과 함께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진행도 잘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배치되어 있는 각 코너를 최대한 네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이들과 친분이 있는 게스트를 초대하거나 ‘깜짝 전화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주간 임시 DJ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이승연의 씨네타운’은 25일부터 가수 김현정을 시작으로 배우 류승수와 신이, 그리고 정혜영 순으로 바톤을 이어받아 내달 7일까지 릴레이 진행을 하게 된다. 한편, 이승연은 8일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yu@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혜영, 류승수, 신이,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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