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을 성공한 유지태(32)가 감독과 배우, 두 가지의 모습으로 한 영화제에 초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지태는 뉴욕 코리안 필름 페스티벌(New York Korean Film Festival)에서 본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황진이’가 오프닝 작으로 선정돼 장윤현 감독과 함께 공식 초청됐다. 감독작인 ‘나도 모르게’ 또한 단편영화 부분에서 상영이 결정돼 배우인 동시에 감독으로 영화제에 초대 받게 됐다. 뉴욕 코리안 필름 페스티벌은 뉴욕에 기반을 둔 코리아 소사이어티(www.koreasociety.org)에서 개최하는 영화제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미국 내 한국 영화의 축제이다. 미국 내 거주하는 한국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민족이 함께 공존하는 뉴욕에서 다양한 시선을 서로 공유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영화제이다. 이 페스티벌은 영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문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영화제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 한국의 영화감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 ‘괴물’의 봉준호 감독, 홍상수 감독 등을 초청하여 현지인들과의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의 뉴욕 코리안 필름 페스티벌은 22일부터 31일까지 총 10일 동안 5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맨해튼 ‘Cinema Vilige’와 브룩클린의 ‘BAM Cinematek’ 등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장편영화 섹션에 ‘황진이’를 비롯한 ‘식객’,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바르게 살자’, ‘사랑’, ‘마이파더’, ‘검은 땅의 소녀’, ‘기담’ 등이 초청되었고, 배우 안성기의 회고전도 진행된다. 한편 배우 유지태가 초청된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영화 ‘황진이’의 상영과 더불어 장윤현 감독 및 배우 유지태와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 유지태 作 ‘나도 모르게’, 인디판다 국제 단편영화제서 상영. ▲ 4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김규리, 그녀는 어디에?. ▲ 원더걸스, ‘This time’ 뮤직비디오 깜짝 공개. ▲ 공유, 홈피에 ‘전화할 걸, 미안해’ 故 이언 애도. ▲ '스친소'의 친구들, 잘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