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해설자 도전 뒷이야기 '궁금증 확 풀렸네'
OSEN 기자
발행 2008.08.23 19: 02

MBC ‘무한도전’이 베이징 올림픽 여자핸드볼 보조해설자로 성공적인 도전에 나서기까지의 숨은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지난 17일 밤 9시 45분 한국-헝가리의 여자 핸드볼 중계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기 때문에 정형돈, 노홍철의 보조해설자 도전 결과는 이미 베일을 벗은 상황. 2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정형돈, 노홍철이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보조해설자로 나서기까지의 과정과 현장 중계 당시의 숨은 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핸드볼 보조해설자로 나서기 전 일산 스튜디오에서 35년 경력의 임주환 캐스터로부터 특강을 받았다. 한국-스웨덴 전의 영상을 보며 각자 한명씩 해설연습을 하는 특훈을 받은 것. 이후 베이징으로 향한 멤버들은 중계에 나설 최종 보조해설자를 선정하기 위해 임오경 해설위원이 내는 문제를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문제를 가장 못 맞힌 사람이 해설자로 나서게 된다는 임오경 해설위원의 말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필사적으로 정답을 맞히려고 안간힘을 썼으며 결국 1위가 노홍철, 2위 정형돈, 3위 정준하, 4위 유재석, 5위 박명수의 순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임오경 해설위원은 해설자로 나서기 위해서는 핸드볼 경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하다며 가장 못 맞힌 멤버가 아닌 가장 잘 맞힌 멤버 두명을 최종 보조해설자로 선정할 것임을 밝혔고 이렇게 해서 결국 노홍철, 정형돈이 해설자로 낙점된 배경이 밝혀졌다. 한편 17일 핸드볼 생중계 당시 방송화면을 통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의 응원모습이 잡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무한도전’ 팀의 도전미션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설자로 선정된 노홍철, 정형돈을 제외한 멤버들은 표가 없어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극적으로 입장,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중계화면에 잡혀서 전 세계에 방송되게 하라’는 ‘무한도전’의 미션 역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생방송 당시 접할 수 없었던 긴장된 현장상황과 과정을 비롯해 중계 도중 긴장한 정형돈, 노홍철을 위해 적절한 해설을 종이에 써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김완태 캐스터의 배려심 등 이면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hellow0827@osen.co.kr ▲ ‘1박2일’ ‘패떴’, 게임을 보면 프로그램이 보인다. ▲ 서인영-크라운 제이, ‘핫 커플상’ 수상…"더 예쁘게 살게요". ▲ 이효리, 엠넷 20's 초이스서 '핫 스타일 아이콘' 부문 수상. ▲ 타이거 JK, 윤미래와의 아들 ‘조단’ 사진 첫 공개. ▲ '놀러와', H.O.T-신화-S.E.S 등 원조 아이돌 멤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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